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성지따라 발길따라

와드 켈트 광야 체험 - 이스라엘 성지순례 31

by 하늘 호수 2018. 6. 17.



이스라엘 성지순례 일정 중에서 기대가 되었지만, 가장 고된 날이기도 하다.

그 옛날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실 때 이 길을 따라 걸으셨음이 틀림없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걸으셨던 길을 나도 걷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산악 벼랑에 조르지오 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다.







햇살이 무척이나 뜨거운 날 와드 켈트 광야를 걷고 또 걸었다.

이 길의 끝인 예리코가 보일 때까지...


온통 돌이고, 물이 없어 보이는데 여린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다.



















드디어 저 멀리 예리코가 보이기 시작한다.










거의 다 내려오니 즉석에서 석류와 오렌지 등 과즙을 짜주는 할아버지가 계셔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었다.









마지막 힘을 내어 예리코까지 걸어 내려왔다.

고되지만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던 날이다.

그리고 착한목자성당에서 미사까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