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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성지따라 발길따라

마리아 무덤 성전 - 이스라엘 성지순례 38

by 하늘 호수 2018. 6. 25.



마리아 무덤 성전


  그리스 정교회와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관리하는 성전으로 11세기경의 성전유물인 50여개의 대리석으로 된 층계들이 있다. 이 층계들 양 옆에는 마리아의 부모였던 요아킴과 안나의 묘가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층계 맨 끝 오른 편에는 마리아의 무덤 이었다는 곳에 빈 석관과 제단이 자리하고 있다.

  성모님의 임종 때 토마 사도는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했다고 한다. 뒤늦게 전도여행에서 돌아 온 토마 사도는 "나는 왜 이렇게도 복이 없어 스승 예수님의 임종 때에도 없었고 이제 또 성모님의 임종도 못했단 말인가" 하면서 너무나 애통해 하며 돌아가신 시신이라도 보아야겠다고 해서 석곽의 뚜껑을 열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흘 전에 돌아가신 성모님의 시신은 그 자리에 없었고 대신 수의는 잘 정돈하여 옆에 놓여있었으며, 무덤에서는 기묘한 향내가 진동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사도들과 신자들은 "예수님께서 그 모친을 부활시켜 하늘나라로 모셔가셨다"고 믿었다고 한다. 후에 교회는 이를 신덕교리, 즉 믿어야할 교리로 선포하였고 매년 8월 15일을 성모승천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 분도여행사, 성지순례 책자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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