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배론성지
배론은 박해 시대 교우촌이며 여러 사적과 복음사의 애환들을 함께 간직한 순교자들의 요람지다. 1801년 신유박해 때 황사영 알렉시오가 《백서》를 작성한 곳이며,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무덤이 있고, 1855년 한국 최초의 격식을 갖춘 신학교인 성 요셉신학교가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배론[舟論]이란 명칭은 마을이 위치한 골짜기의 형상이 배 밑바닥 같다고 한 것에서 부쳐진 이름으로, 본래는 팔송정 도점촌이며, 1890년대 이래 현재의 행정 구역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1861년 6월 15일, 최양업(崔良業, 1821~1861, 토마스) 신부가 문경에서 병사하자 약 5개월 간 배티에 가매장했다가 11월 초 이곳 배론으로 그 시신이 이장되어 베르뇌 주교의 집전으로 안장되었다. 배론 신학교는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날 때까지 지속되었다. 박해의 여파로 장주기, 푸르티에 신부, 프티니콜라 신부가 체포되어 두 신부는 군문효수형을 선고받고 3월 11일(음 1월 25일)에 새남터에서 순교하였고, 장주기는 갈매못으로 이송되어 3월 30일에 순교하였다. 장주기는 1984년에 성인으로 시성됨으로써 배론은 순교자들의 요람지가 되었다.
-아래 싸이트에서 발췌-
용소막성당을 거쳐 배론성지를 둘러본 날
5월 봄날은 성인들과 순교자들의 아름다운 신앙과 사랑을 품고 있었다
용소막성당에서 놓친 미사를 배론성지에서 참례할 수 있어서 감사한 날이었다
최양업토마스신부와 한국의 모든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미사시간 | 매일 오전 11:30 (토) 오후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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