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용소막 성당
용소막 성당은 강원도에서는 풍수원, 원주에 이어 세 번째로 1904년에 설정된 교회다. 병인박해 이후 수원 지방에서피난 온 몇몇 신자 가족들로 교우촌이 형성된 이곳에는 성모영보수녀회를 설립하고 성경 번역에 큰 자취를 남기고 선종하신 선종완 라우렌시오 신부의 유물관이 설치되어 있다.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되어 있는 용소막 성당은 당시의 성당 건립 방식이었던 로마네스크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성당과 좀 다른 모습은 성당의 앞부분에 종탑이 나와 있다는 것이다. 아마 당시 성당 건축에서 새로운 시도로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용소막에 천주교가 전해진 시기는 병인박해 무렵부터였다. 1866년 병인박해 때 멀리 수원 지방에서 피난 온 몇몇 신자 가족들이 강원도 평창 지역에 살다가 박해가 뜸해지자 그 일부가 용소막에서 멀지 않은 황둔으로 내려와 거기서 얼마를 살다가 그곳에서 멀지 않은 충북 제천시 송학면 오미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이곳에는 최씨와 백씨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용소막 성당에는 1988년 11월 용소막 출신 사제로, 성모영보수녀회(聖母領報修女會)를 설립하고 성경 번역에 큰 자취를 남기고 1976년에 선종한 선종완(宣鍾完, 1915~1976, 라우렌시오) 신부의 삶과 공적을 기리는 유물관을 성모영보수녀회의 도움을 받아 설치하였다.
-아래 사이트에서 발췌-
2020년 5월1일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국을 강타한 시기라 성당에 들어가려고 해도 발열체크하고 명단을 적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해 본다. 미사중이라 성당내부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지인들과 함께 찾은 오래된 용소막성당
성당의 아름다움에 젖어 여운이 오래 남았다.
미사 시간에 늦어 참례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다음을 기약하며...
미사시간 | 평일 : (월) 오전7:00(하 6:30) (화목토) 오전 7:00(하 8:00) (수금) 오전 10:00 주일 : 오전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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