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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413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 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 2010. 11. 13.
뒤에야 알았네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 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 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 2010. 10. 16.
선택 우리 인생을 결정하는 것이 선택입니다. 사람을 선택하고, 환경을 선택하고, 때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부모나 자녀, 가족들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저 받아들이고 사랑해야만 합니다. 선택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합니다. .. 2010. 10. 13.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청명한 아침에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울었던 적이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 물결이 너무나 아름다워서였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내게 두 눈이 있어 눈부신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넘칠 듯이 감사해서 울음이 쏟아졌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다.. 2010. 10. 6.
이상한 나라 누나와 저는 일찍 부모님을 여위고 거친 세상을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중학교 중퇴가 고작인 누나는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택시기사로 취업한 누나....... 승차 거부를 한 적도 없으며, 밤에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차에서 내리면 전조등으로 어두운 길을 밝혀주기도 하였습니다. 짐을 들고 택.. 2010. 10. 4.
길상사에서 그네 타는 글 여기 침묵의 그늘에서 그대를 맑히라 이 부드러운 바람결에 그대 향기를 실으라 그대 아름다운 강물로 흐르라 오 그대 안 저 불멸의 달을 보라 * * * * 2010. 9. 28.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사노라면 둘이지만 하나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부부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교우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 끝을 잡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 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할 때 남을 행복하게 하.. 2010. 9. 23.
가장 무서운 것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사람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 영국의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 - 2010. 9. 12.
쑥국 - 최영철 쑥국 -최영철 -아내에게 참 염치없는 소망이지만 다음 생애 딱 한번만이라도 그대 다시 만나 온갖 감언이설로 그대 꼬드겨 내가 그대의 아내였으면 합니다 그대 입맛에 맞게 간을 하고 그대 기쁘도록 분을 바르고 그대 자꾸 술 마시고 엇나갈 때마다 쌍심지 켜고 바가지 긁었음 합니다 그래서 그래서 .. 2010. 9. 6.
내 마음의 가시 내 마음의 가시 가시는 꽃과 나무에만 있는것은 아니였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 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한 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칠수록 가시는 더 아프게 자신.. 201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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