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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큰아들이 출국을...

by 하늘 호수 2009. 7. 27.

 

 

 

 

 

 

 

 

작년 입대..

그리고 올해 같은 날에 출국...

마치 무슨 운명처럼...

 

참으로 다행인 것은 군종신부님이 함께 가신다는 것이다.

울 아들 신앙이 깊지 못하고, 그동안 미사도 잘 안 나간 것 같은데

그곳에서 하느님께 온전히 사로잡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신부님이 함께 가신다니  아들을 하느님께 맡기는 느낌이어서 참 좋다.

 

휴가중에 생미사를 봉헌했다.

송 토마스아퀴나스를 위해서, 그리고 신부님과 파병장병들을 위해서...

아들은 오랫만에 고백성사를 보고 성체도 모셨다.

오랫만에 한 고백성사라서, 마음이 얼마나 개운해졌을까?

미사 후 신부님께 안수까지 받으니, 주님의 은총을 안고 가는 것 같아서

엄마 맘은 안정이 되고 안심이 된다.

 

 

신부님 ! 

그곳에 가시면 젊은이들의 좋은 친구이자 착한 목자되시어

장병들의 분위기를 신부님편으로 확 사로잡으셔서,

행복한 사목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신부님과 울아들을 포함한 파병장병들 모두

건강하게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다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드리며 

늘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1.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엄마의 기도

 

저희의 인도자이신 주님,

여행을 떠나는 제 아이를 당신께 봉헌합니다.

여행 중에 만날 수 있는 위험들에서

아이를 지켜주시고,

여행을 통해 얻게 될 값진 체험들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마음과 눈을 열어 주소서.

순례하는 이들의 나침반이신 주님,

제 아이가 여행 중에 만나는 이들을 축복해 주시고

그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평화와 은총이

넘치도록 해주소서.

또한 제 아이가 여행 중에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못 본 체하지 않고

하느님께 해드리듯이 기꺼이 돕게 해주소서.

풍요로움의 원천이신 주님,

제 아이가 여행을 통해 주님이 창조하신 만물에

감사할 줄 알게 해주시고,

주님의 지혜로우심을 찬미하게 해주소서.

 

 

- 미리암 H. <엄마의 기도, 성바오로출판사> 중에서 -

 

 

2.

군인을 위한 기도

 

평화의 주님,

오늘도 조국을 지키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굽어보시어

어려움을 이겨내는 굳건한 힘과 용기를 주소서.

주님의 자녀들은

복음에 따라 더욱 충실히 살아가게 하시고

아직 주님을 모르는 군인들에게는

주님의 자녀가 되는 은총을 주소서.

또한 군종 사제들은 굳건한 믿음과 열정으로

군인들을 보살피게 하시고

저희는 열심히 기도하고 후원하여

군의 복음화에 이바지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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