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찍으로 깊은 상처를 입으시고
세 개의 못이 양손과 두발에 깊이 박히는
아픔을 당하신 예수님,
피와 물을 다 쏟으시며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다 이루었다' 하시며 숨지신 예수님,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제가 하는 일이 당신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저는 예수님 당신을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못 박히신 당신의 오른손에 입맞춤 합니다
예수님, 못 박히신 당신의 왼손에 입맞춤 합니다
예수님, 못 박히신 당신의 두 발에 입맞춤 합니다
예수님, 창에 찔리신 옆구리에 입맞춤 합니다
당신께서 몸소 보여주신 사랑으로
숨지신 아드님을 십자가에서 받아 안으신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모욕과 모진 고통 중의 아들을 바라보시는 어머니는
할 수 만 있다면 아드님 대신 당신 친히 고통을 받고 싶으셨을 겁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마음은
찢어지는 아픔 그 자체였습니다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제가 하는 일이 성모님 당신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저도 당신과 함께 십자가의 예수님을 받아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당신께서 모진 모욕과 죽음의 고통을 당하심은
사랑,
멈출 수 없는 그 사랑 때문임을 저는 압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오늘 저의 고백도 들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예수님
멈출 수 없는 그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0) | 2010.04.17 |
---|---|
사랑이신 당신이 승리했습니다 (0) | 2010.04.04 |
다 잊은 줄 알았는데 (0) | 2010.03.08 |
예수님의 십자가, 나의 십자가 (0) | 2010.03.03 |
지금 나는 골고타 언덕의 어디쯤을 오르고 있는 것일까? (0) | 2010.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