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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

예수님 당신을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by 하늘 호수 2010. 4. 3.

 

 

 

 

 

채찍으로 깊은 상처를 입으시고

세 개의 못이 양손과 두발에  깊이 박히는

아픔을 당하신 예수님,

피와 물을 다 쏟으시며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다 이루었다' 하시며 숨지신 예수님,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제가 하는 일이 당신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저는 예수님 당신을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못 박히신 당신의 오른손에 입맞춤 합니다

예수님, 못 박히신 당신의 왼손에 입맞춤 합니다

예수님, 못 박히신 당신의 두 발에 입맞춤 합니다

예수님, 창에 찔리신 옆구리에 입맞춤 합니다

당신께서 몸소 보여주신 사랑으로

 

숨지신 아드님을 십자가에서 받아 안으신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모욕과 모진 고통 중의 아들을 바라보시는 어머니는

할 수 만 있다면 아드님 대신 당신 친히 고통을 받고 싶으셨을 겁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마음은

찢어지는 아픔 그 자체였습니다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제가 하는 일이 성모님 당신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저도 당신과 함께 십자가의 예수님을 받아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 당신께서 모진 모욕과 죽음의 고통을 당하심은

사랑,

멈출 수 없는 그 사랑 때문임을 저는 압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오늘 저의 고백도 들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예수님

멈출 수 없는 그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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