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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by 하늘 호수 2010. 7. 22.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하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새들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들만의 노래로 하느님을 찬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꽃들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색깔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땅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생명임을 알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바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자비로운 하느님의 마음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남편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이 보내신 좋은 협력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아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이 보내신 흠 없는 맏배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딸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이 보내신 내 평생의 말동무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당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나서

나는

나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이 나를 제일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 송미영 바올라 -

 

- <목5동성당 발행, 해나리>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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