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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하느님의 표징은 가난한 아기

by 하늘 호수 2010. 12. 13.

 

 

 

 

 

 

하느님의 표징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아기입니다.

:

하느님의 표징은 단순합니다.

하느님의 표징은 아기입니다.

하느님의 표징은, 그분이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작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그분이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그분은 드러나게 권위를 띠 띠고 오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무방비 상태이며 오히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기로 오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권능으로 사로잡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위대함으로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 사랑을 간청하십니다.

그래서 아기가 되십니다.

 

그분은 사랑 외에 어떤 것도 바라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그분의 태도와 생각과 의지에 들어가는 것을 배우고

그분과 함께 사랑하며

그분과 함께 사랑의 본질에 속하는 포기의 겸손을 익힙니다.

하느님은 작게 되시어 우리가 그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하게 하셨습니다.

:

사실 인간은 생활에 긴요한 물질보다 사랑의 빛이 더 필요합니다.

 

 

- 요제프 라칭거 지음,

<교황 베네딕도 16세의 성탄 이야기, 성탄 > 중에서 -

( 바오로딸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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