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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영종도 해변을 찾아서

by 하늘 호수 2011. 2. 5.

 

 

 

올 해는 설 연휴가 길어 여유롭다

한가로움에 바람을 쐬러 가자는 이야기에

따라 나선 곳은 영종도

 

톨게이트에 마련되어 있던 간이책자를 뽑아 와 살펴보니

영종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왕산해변, 을왕리해변, 선녀바위해변, 마시란해변 등등을 거쳐

영종도를 한바퀴 돌며 여유로움을 즐겼다

 

 

 

 

사람마음은 다 같은 가 보다

을왕리해변 가까이 가 보니 많은 차들이 큰길가에 세워져 있었다

해변가 길이 꽉 막혀 오도가도 못했던 지난날의 기억을 떠 올리며

우리도 큰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서 들어갔다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해변을 찾았다

장난치는 젊은이들, 멋진 폼으로 자세를 취하는 젊은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었다

 

 

 

 

해변가에 밀려왔던 얼음조각들은 아직도 녹지 않고...

 

 

 

 

입춘이라더니... 과연....

한달내내 살을 애이던 강추위가 한발 물러서면서

해변가는 포근했다

 

 

 

 

선녀바위 해변 저 멀리 하나의 바위에 갈매기들이 모여있다

 

 

 

 

아침부터 안개가 낀 날..

선녀바위 해변에 들어설 땐 그래도 이정도 시야가 확보되었었는데

발길을 돌릴때는 바다로부터 자욱한 안개가 밀려오기 시작하더니

우리는 금새 안개에 갇혀 버렸다

 

 

책자에 실린 영종도, 용유도 모습

 

 

***  비교해 보기 ***

 

*** 4일전 해변의 모습 ***

 

 

 

바다에 얼음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은

마치 북극의 빙산이 떠다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이 얼음 바다가 불과 4일만에 다 녹다니...

 

 

 

 

 

 

 

 

 

바닷물이 마치 거대한 슬러시처럼

걸쭉한 모습으로 이리 일렁 저리 일렁대는 모습

 

 

*** 비교해 보기 ***

 

***  가을 쯤 언젠가 을왕리 해변에서 바라보던 석양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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