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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안양천에도 봄이 오고 있어요

by 하늘 호수 2011. 2. 20.

 

 

 

지난 겨울 어찌나 추운지 안양천 산책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날씨가 서서이 풀려가니 마음에도 봄바람이 일렁대기에

오랫만에 안양천을 걸어본다

 

 

 

 

안양천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겨울동안 가물어서인지 안양천 물은 투명해지고

물가에는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고운 백사장 모습을 하고 있다

 

 

 

고운 토사가 쌓여 마치 해변과 같은 모습

 

 

몇일 전에 갔을 때는 여러종류의 많은 새들이 놀고 있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어제는 몇 종류만 만날 수 있어서 아쉬움...

 

 

 

지난 가을 피었던 꽃의 진자리가 그대로 남아 꽃이 다시 핀 듯 예쁘고 귀엽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아직도 봄은 멀기만 한 것 같은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새봄이 피어나고 있었다

 

 

 

 

 

 

갈색 수풀을 제치고 연한 초록빛 봄이 피어나고 있었다

 

 

아~~ 얼마나 그리웠던가

얼마나 보고 싶었던가

 

 

 

엄청나게 매섭고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봄은 어느새 이렇게

내 가까이 오고 있었다

 

 

봄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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