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 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다!
모두다 외쳐봐! 알 이즈 웰~All is well
자신있게 권하는 좋은 영화
- "세 얼간이" -
방금 좋은 영화를 보고 왔다.
감동이 옅어지기 전에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위주의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보기드문 영화이면서
내 마음에 상큼하게 다가와서는 금방 마음에 가득 차 버린 영화.
중고생들, 대학생들, 학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볼 만한 영화.
내용도 좋고 인도의 아름다운 자연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유쾌했다. 속이 시원해졌다.
장면 곳곳에서 눈물이 흘렀다.
슬프거나 마음 아파서 나오는 눈물이 아니고 유쾌하고 감동적이어서 나오는 눈물이다.
아버지학교 같은 곳에서 상영하면 좋을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지만, 학부모님들에게 전적으로 추천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두고 두고 여러번 보아도 좋은 영화의 하나로 마음에 기록해 둔다.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좋은 영화 <세 얼간이>
세 얼간이 천재공학도가 가슴에 손을 대고 외치는 소리... 알 이즈 웰 (All is well!!)
알 이즈 웰~~~~~
어제는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잡스가 명문대에서 강의했다는 내용 중에 일치하는 점을 찾을 수 있었고
어제 성서백주간 회합 묵상범위인 "코헬렛"에서 읽었던 귀절에서도 같은 느낌을 가졌었다.
오늘 본 영화는 어제의 내 생각에 결정타를 날려준 것 같다.
어느 분이든지 꼭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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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 스스로 훌륭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찾으십시오. 주저앉지 마십시오.
언젠가 그것을 발견할 때 여러분은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훌륭한 관계들처럼, 그것은 해가 지나면서 점점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찾으십시오.
주저앉지 마십시오.
- 2005년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 스티브잡스의 축사 중에서 -
젊은이야, 네 젊은 시절에 즐기고
젊음의 날에 네 마음이 너를 기쁘게 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네 마음이 원하는 길을 걷고
네 눈이 이끄는 대로 가거라.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너를 심판으로 부르심을 알아라.
- 코헬렛 11,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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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
힘든 일이 있거나...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가슴을 두드리며 외치세요
모든 것이 이뤄지는 유쾌한 주문!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 All is well의 인도식 발음)
‘알 이즈 웰’의 전설
어느 한 마을에 경비가 있었는데 야간 순찰을 돌 때마다 “알 이즈 웰~”을 외쳤어.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마음 놓고 잘 수 있었지. 근데 하루는 도둑이 들었던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경비는 야맹증 환자였어.
“알 이즈 웰~”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마을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한거야.
그 날 온 마을 사람들은 깨달았어. 사람의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다는 걸…
그래서 속여줄 필요가 있는거지.
큰 문제에 부딪히면 가슴에 손을 얹고 얘기 하는거야.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그래서 그게 문제를 해결해 줬냐고? 아니, 문제를 해결해 나갈 용기를 얻는거지.
기억해 둬. 우리 삶에 꼭 필요할 때가 있을거야.
영화 <세 얼간이> 주인공 ‘란초’ 대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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