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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이끼

by 하늘 호수 2011. 12. 22.

 

 

 

 

 

지난 가을 어느날...

국화축제에 갔던 날, 분재전시장에서 발길이 멈추었다.

이미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 시간

내 눈과 마주쳤던 것은 화살나무분재였다.

 

 

 

 

 

 

뿌리를 덮고 있던 흙위로

아주 작은 세상이 열렸다.

 

 

 

 

 

작지만

살아있음으로 해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그곳은

이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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