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어느날...
국화축제에 갔던 날, 분재전시장에서 발길이 멈추었다.
이미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 시간
내 눈과 마주쳤던 것은 화살나무분재였다.
뿌리를 덮고 있던 흙위로
아주 작은 세상이 열렸다.
작지만
살아있음으로 해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그곳은
이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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