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가 좀더 사랑하지 못하였기에
십자가 앞에서 사랑을 새롭히는
사순절이 되면
닦아야 할 유리창이 많은 듯 제 마음도
조금씩 바빠집니다.
제 삶의 일과표엔 언제나
당신을 첫자리에 두고서도
실제로는 당신을 첫자리에
모시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올해에도 우선 작은 일부터 사랑으로"
이렇게 적혀 있는 마음의 수첩에
당신의 승인을 받고 싶습니다, 주님.
- 이해인 수녀의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중에서
반응형
'묵상 글 > - 묵상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을 생각하며 특별히 기도해 드릴려구요 (0) | 2012.03.05 |
---|---|
[스크랩] 사순 제1주간의 기도 (0) | 2012.02.26 |
이 사순절에 (0) | 2012.02.23 |
[스크랩]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에 (0) | 2012.02.22 |
나도 내일 고해 신부에게 간다 (0) | 201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