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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어느새... 내 곁에 봄이...

by 하늘 호수 2012. 3. 3.

 

 

 

"어머나... 깜짝이야..."

양지바른 곳에 꽃이 피었다.

 

놀라운 발견이다.

 

 

 

 

"봄 봤다~~~"

아~~ 이 환희~~~~

 

 

 

 

꽃소식이 간간이 들리는 요즘

남녘에는 비가 내린다는데, 서울은 맑기만 하다.

봄볕도 따스하고

삼일절에 봄맞이 한다고 남산과 한옥마을 나들이 하고, 어제는 하루종일 누워있었지만,

몸도 어느 정도 회복 되었으니 다시 산책을 나서볼까나...

 

 

 

 

나의 산책길은 늘 안양천...

하늘 볕이 달라지니 자연의 색깔이 달라져 보인다.

 

 

 

 

어느새...

뾰족 뾰족 돗나물도 제법 돋았고

 

낙엽이불을 살며시 제치고 꽃을 품고 있는 이름모를 풀도 보인다. 

 

 

 

 

 

눈에 갇히고

세찬 바람에 미동도 없던 너!

숨 쉬는 것 같지도 않게 죽은 듯 지내던 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겨울과 봄사이

새 삶을 시작했구나.

 

자연의 위대함이여!

위대한 선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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