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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울릉도 여행... 마지막 날

by 하늘 호수 2012. 6. 7.

 

 

 

울릉도에도 케이블카가 있다.

도동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저 위로 올라가면


 

 

시계가 좋은 날은 바다 저 끝으로 독도가 보인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동항의 모습

누가 타고 가려는지 쾌속선이 도착해 있다.


 

 

 

도동의 모습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독도박물관이 있다.

독도에 관한 많은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해설사가 상주하며 독도에 관한 해설을 잘 해준다.

시간이 촉박해서 다 듣지 못하고 내려오는 아쉬움...

 

 


 

 

 

 

 

 

독도박물관에선 실시간 영상으로 독도를 보여준다.

독도를 가지 못한 아쉬움을 실시간 영상으로 달래고...

 

 

 

울릉도의 특산물 오징어잡이 배다

요즘은 오징어철이 아니라 조업을 가지 않고 정박해 있는 배가 많다.

7-8월이 제철이라는 말씀...

 

 

 

 

이제 쾌속선을 탈 저동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잠시 후면 이곳에 쾌속선 씨스타호가 도착할 것이다.


 

 

 


 

 

 


 

 

울릉도여 안녕!

저동항이여 안녕!


 

 

강릉행 쾌속선 씨스타호

 

울릉도에서는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괜찮았는데

배에 오르니 안내방송을 한다.

동해바다에 물결이 일고 있으니 배멀미약을 먹으라고 한다.

 

배가 출발하고 조금 가다보니 물결이 넘실 넘실 거린다.

큰 파도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었는데, 속도가 빨라서인지

넘실대는 물결에 배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바이킹을 타는 듯 울렁거린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한참 가다 난 잠들었다.

강릉 다 와서 잠이 깼는데, 승객들의 모습이...

좌석제인데, 통로인 바닥에 누워 있는 사람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지독한 배멀미에 시달린 것이다.

 

울릉도 갈 때 비단결처럼 잔잔하던 바다에서는 배멀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니

약간의 풍랑에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나도 속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강릉에 도착하고 서울까지 입성했다.

 

암튼...

 

여행은 즐겁다.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맛있는 것 먹고, 실컷 웃다보면 하루해가 어떻게 가는지...

 

행복했던 기억들...

감사했던 시간들...

안녕이다.

 

이제...

일상의 생활로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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