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에 추기경의 기도

 

 

 

 

"여러분에게 성덕과 행복의 비밀 하나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날마다 5분 동안 날뛰는 상상을 제어하고

모든 감각적인 것에 눈을 감고 지상의 모든 소음에 귀를 닫으면서

성령의 궁전인 세례 받은 여러분 영혼의 지성소로 물러나

성령에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내 영혼의 영혼이신 성령이시여

당신을 흠숭합니다.

저를 밝혀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저에게 힘을 주시고 위로해 주십시오.

제가 해야 할 바를 알려 주시고

그것을 실천하라 명하십시오.

저는 당신께서

제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에 복종하며

제게 일어나도록 허락하신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합니다.

다만 무엇이 당신 뜻인지 알려주십시오!

 

여러분이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의 삶은 즐겁고 평온하게 흐를 것이며

시련 가운데에서도 넘치는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은총은 시련에 비례해서 주어지며 시련을 견딜 힘도 그러하여

여러분은 많은 공덕을 지니고 천국 문에 이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 대한 이런 순종이 성덕의 비결입니다."

 

 

 

- 자크 필립 지음, 바오로딸 출판 < 성령안에 머물러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