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노래에 우리나라 가수가 붙여 부른 '백만 송이 장미'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복음 묵상에 웬 유행가 이야기냐고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사를 자세히 음미해 보면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가끔 저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우리는 왜 이 지구라는 별에 왔는가?"
이러한 질문에 위 가사처럼 '꽃을 피우려고 왔지.'라고 대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꽃은 봄이 왔다고 피는 꽃이 아니라,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아낌없이 사랑할 때만 피는 꽃입니다.
백만 송이 사랑의 꽃을 피울 때
우리는 그리던 아버지 하느님의 나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중에서 (위령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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