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에서 본 연꽃이 눈 앞에 아른거려서 친구를 부추겨 봉원사에 가 보았다.
도심에 연꽃을 볼 수 있는 절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무더위이지만 감사하다 이야기 하며 올랐다.
날이 너무 뜨겁고 동행이 있으니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도 없었고, 표현도 잘 되지 않는다.
모처럼 예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라 그나마 위로를 받으며...
어느 불자가 자신이 쌓았다며 설명을 한다.
수술받고 병원에 누워있던 부인의 쾌유를 빌며 쌓아올렸는데
쌓고 보니 이런 모습이었다고...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인은 돌아가셨단다.
좋은 곳에 가셨겠지...
기독교 신자가 성경을 필사하듯 불교신자도 경전을 필사하는 모양이다
시원한 오미자차 한 잔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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