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안양천을 걸으며

by 하늘 호수 2013. 8. 17.

 

 

 

 

 

파아란 하늘을 드러내던 날...

하늘이 너무 좋아서

파리공원을 둘러 보았고

안양천을 걸어 보았다

 

하늘 참 좋다.

이럴 땐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래를 듣지 않을 수 없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

:

 

하늘 참 예쁘다

 

 

아무리 더워도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은 많았다.

 

 

 

 

 

 

 

 

 

 

 

 

 

풀숲마다 실잠자리와 각종 곤충들이 눈에 띈다

 

 

 

 

 

 

 

 

 

 

 

 

 

 

 

 

잠자리들은 잘 앉지 않고 내 주위만 맴돌며 날아다녔는데

이 잠자리는 고정석에 앉아 모델이 되어 주었다.

"이뻐해줄께~"

 

 

 

 

 

 

 

 

 

가지를 꼭 잡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떼어놓을까 염려되어서 엄마 치맛자락 꼭 붙잡고 놓치지 않으려는 아이처럼...

용서를 비는 모습 같기도 하고...

 

"♩♪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처음 보는 곤충이다

몸은 벌 비슷하게 생겼는데, 머리는 풋사과??

돌연변이 같기도 하고...

하여간 여러 방향에서 찍어보았다.

 

"황등애붙이" 라고...

 

 

 

 

 

 

 

 

 

건물 사이로 보이는 것은 북한산

 

 

매미가 거미줄에 붙잡히고 말았다.

"어쩌나~~~"

 

**

 

 

장마가 유난히도 길었던 서울

파아란 하늘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던 몇일

무더위에 지치기도 했지만

마음만은 맑아지고 푸르러지던 날들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