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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아픈 마음을 기도로...

by 하늘 호수 2014. 4. 18.

 

 

 

 

 

여객선 침몰사고로 전국민의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구조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은 주님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카톡에 오른 기도를 옮겨 함께 바칩니다.

 

빛되신 주님께서 기적을 베푸시어 어두운 바다를 밝혀주시고,

구원의 닻줄을 내리시어 그곳의 어둠과 싸우는 우리의 자녀들 한 생명까지도 구원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풍랑을 잠재워 주시고, 바다의 수온이 따뜻하게 유지되게 하시어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의 기적이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이 미치도록 인도하옵소서.

그 많은 생명들이 주님을 모른채 바다 깊이서 잠들게 된다면

우리의 부활절날 우리가 무엇을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모든 구조자들의 눈을 밝히시고

지혜 가운데 충만케 하시어 그들의 오감을 주장 하옵소서

이 밤이 그 바다가 요나의 뱃속 같게 하시어 한 사람도 헛되이 희생 당하지 않게 하시고,

주의 구원을 노래하는 날 되게 하소서.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다 하신 주께서 이 밤에 신실하게 일 하실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직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 더욱 안타깝고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승객이 기적처럼 구조되어

그들의 가족앞에, 그리고 우리앞에 나타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비발디 슬픔의 성모(October 2002)

Antonio Vivaldi (1678-1741)

Stabat Mater, RV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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