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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이태리 일주 - 로마 시내 투어

by 하늘 호수 2014. 5. 17.

 

 

로마 시내에 들어서니 전차가 우리를 반긴다.

버스도 있고, 메트로도 있고, 전차도 있으니

운송수단의 종류가 많은 편이다.

 

 

 

로마의 유적지 중 가장 먼저 본 것은 로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콜롯세움이다.

 

 콜롯세움 앞에서 봉사자님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고,

이제 봉사자님 따라 로마 시내 여행을 시작한다.

 

이 콜롯세움의 이름은 플라비오 원형 경기장

 

수세기 동안 로마의 위력과 영화의 상징인 콜롯세움은 고대 유적 중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의 귀족인 플라비 가문의 역대 황제들에 의해 건립되었는데

기원 후 72년 베스티아노 황제가 착공하여 기원 후 80년 티토 황제가 낙성하였다.

고대 로마 시대의 가장 큰 건축물인 콜롯세움은 그 규모에 비해 단기간에 완공되었는데

공사장을 4개로 분할하여 동시에 시공되었다고 한다.

콜롯세움은 타원형으로 긴 지름이 188m, 짧은 지름이 156m이며 높이는 50m에 다다른다.

그 당시 문서 기록에 따르면 관람객 72,000명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관람객은 입장권에 쓰인 번호에 따라 지정된 출입구를 사용하게 해서

그 당시에 간편하고도 현대적인 출입 제도를 이미 사용했다고 한다.

 

 

 

 

 

 

오른쪽 공사중인 건물은 코스탄티노 개선문으로

현재 남아있는 로마 시대 개선문 세 개 중에서 가장 완벽히 보존되었고 그 규모가 가장 크다.

 

 

 

콜롯세움 건너편 지하철 입구 겸 버스정류장

우린 여기서 117번 미니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바티칸을 관람한 후 나와서는 지하철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으니

로마와 와서 버스, 전철을 다 타 본 셈이다.

 

 

버스 뒷 창으로 보이는 로마의 거리 풍경

 

기대감 잔뜩 머금고 버스에서 내려 이동....

 

거리의 악사...

멋진 피아니스트를 만났다.

 

사람들로 붐비는 스페인 광장의 삼위일체 계단과 그 위의 삼위일체 성당

 

 

스페인 광장은 로마에서 가장 매혹적인 장소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명소이다.

 

 

스페인 광장의 배경이 되는 삼위일체 계단은 스페인 광장과 핀치오 언덕을 연결하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우아한 삼위일체성당이 있다.

1500년대에 건립된 삼위일체 성당은 자코모 델라 포르타의 작품인 두개의 종탑이 특이하다.

계단 정상에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우뚝 솟아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앤공주(오드리햅번)가 아이스크림을 먹던 장면의 배경이 삼위일체 계단이다

 

 

여긴 로마에서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커피집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니 유명한 커피집인 것은 분명한 모양이다.

 

 

 

 

 

길 표시

 

 

 

트레비 분수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로 로마를 찾는 관광객은 누구나 꼭 들리는 명소

화려한 바로크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낭망적인 장소로 많은 영화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교황 클레멘테 12세의 명으로 건축가 니콜라 살비가 설계하여 1732년에서 1751년 사이에 완공되었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꼭 다시 로마를 방문한다는 전설이 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외부에 수로를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외부 침입자를 막기 위한 방편이 아니었을까 싶다.

 

정물화 같이 꾸며놓은 가게 앞도 지나가고

 

CAFFE TAZZA

 

로마에 오면 이 카페에서 커피를 꼭 마셔봐야 한단다.

그럼 그냥 갈 수 없지...

 

 

카푸치노 향내가 지금까지 나는 것 같다.

나는 이태리 여행 후 에스프레소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판테온 신전

 

고대 로마의 가장 중요한 고적 중의 하나로 장엄하고 독특한 건축 양식을

 2천 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 아그리파에 의해 기원전 27년 건립되었다.

그 후 화재로 파손된 후 아드리아노 황제가 서기 118년 재건했다.

 

 

 

 

내부는 원형이며 지름과 높이가 꼭 같은 반구형이다.

천장 가운데는 지름 8.92m의 둥근 구멍이 하늘을 향해 뚫려있다.

원형천장은 5열로 된 격자 무늬장식이 천장 전체를 덮고 있어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다.

 

라파엘로의 무덤이 판테온 신전 내부에 있다.

 

 

로마의 공공 수도

 

 

나보나 광장

 

로마에서 바로크 시대의 가장 상징적인 고적이라면 바로 나보나 광장이다.

프란체스코 보로미니의 작품으로 바로크 예술의 극치를 맛 볼 수 있는데 1600년대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세 광장에 있는 세 개의 분수 중 가장 유명한 분수는 중앙에 위치한 강의 분수이다.

 

강의 분수 가운데에는 오벨리스크가 자리하고 있다.

 

광장의 서쪽 중앙에 바로크 양식의 성 아녜스 (Sant' Agnese) 성당이 있다.

 

 

 

 

 

 

 

붉은색의 건물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은 진실의 입에 가기 위함이다.

 

강의 신 플루비우스의 얼굴을 새긴 둥근 돌로,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강의 신이 손을 삼켜 버린다는 전설이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테베레 강과 거리를 담아본다.

 

 

 

 

 

 

 

 

 

 

 

 

 

천사의 성

 

비가 살짝 살짝 내리는 가운데 어둠이 찾아 들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이 바라다 보이는 야경

 

밤에 보는 천사의 성

 

천사의 성은 현재 웅장한 서역에 둘러 쌓인 모습을 갖추고 있으나 원래는 아드리아노 황제의 유해를 모실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전략적인 위치에 자리잡은 천사의 성은 중세기에는 요새 역할을 하는 성으로써 사용되었다.

13세기에 들어서는 바티칸 궁과 직접 연결하는 성벽이 추가로 건설되었다. 

레오니네 성벽 위에 건설된 이 통로는 "파셋토"로 불리며 마차가 충분히 달릴 수 있는 넓이로

비상시에 바티칸에서 천사의 성에 즉시 피신할 수 있었다.

이런 지리적인 이점으로 천사의 성은 수세기 동안 바티칸의 방패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테베레 강을 가로 지르는 아름다운 천사의 성 다리가 있다.

천사의 성 다리 위에 놓인 아름다운 열 개의 천사상은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며

베르니니의 도안에 의해 1667년에서 1669년 사이에 완성되었다

 

 

 

 

 

테베레강 야경

 

 

 

이렇게 해서 로마시내 투어를 마치고

다음날 또 다른 곳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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