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만 보던 두물머리 한켠의 모습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다리라고 한다.
여름 세미원으로 연꽃을 보러가는 날은
이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가리라.
왜가리는
'나를 한 번 보고 가라'고
'나를 한 번 사진으로 담아달라'고
수면위를 낮게 나른다.
우아한 몸짓으로
운길산역 아래쪽
자그마한 예쁜 카페가 있다.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이곳에 다다르면
강바람을 쐬며 잠시 쉴 수 있는 곳.
에키네시아
저 건너편은 물의 나라 라고 했다.
돌아올 시간을 염두에 두니
눈 앞에 두고도 갈 수 없었다.
담에는 저곳을 먼저 들러볼까나?
물도 많고 바람도 많던 날
자그만한 바위 주변을 맴도는 물결도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평화롭고도
운치 있는 곳이다.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카메라와 친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오는 날의 외출 (0) | 2014.06.03 |
---|---|
비 오는 날 ... 장미 (0) | 2014.06.02 |
두물머리 1 (0) | 2014.05.29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0) | 2014.05.25 |
행주산성 (0) | 2014.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