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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한강의 물놀이

by 하늘 호수 2014. 7. 13.

 

 

이미 늦어버린 장마가

올까 말까 망설이는 가운데

연일 폭염이 이어진다.

 

이렇게 더운 날 한강에는

수상 스키 타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이 있다.

 

 

초보처럼 보이는 이분은

물이 시원하게 해 준다기 보다는

물속에 빠질까 노심초사하며

줄을 꼭 붙잡고 따라가는 그 자체가 몸을 얼게 하는 것은 아닐까.

 

어쨋든...

 

시원하시겠습니다. 

 

 

 

 

 

 

 

 

 

 

 

 

 

 

 

 

 

 

 

 

 

행여나 떨어질까 꼭 잡고...

물살을 가르며,

물 표면에 생기는 마찰음과 진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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