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가 지속되던 터인지라 강한 빗줄기가 반가웠다.
하루종일 비가 오락 가락하더니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해가 쨍~~하고
났다.
어서 집에 가 카메라 들고 나오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었는데
집에 도착하고 보니
:
ㅠㅠ
:
해가 구름 속으로 다시 들어가 버렸다.
아.. 서운하다..
비록
해가 구름에 가리고
어둑어둑 해진다 해도
나는 사진을 찍으러 나가리
:
:
안양천으로 가는 길에 만난
꽃과
곤충들이 풍성하다.
여기 저기
개구리 소리, 맹꽁이 소리가 들려오고...
해는 보이지 않아도
구름속에 황혼의 빛을 내고 있었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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