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자전거 타다가...

by 하늘 호수 2014. 7. 24.

 

 

땀을 흘리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방화대교 아래서 쉼을 하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다리 밑은 항상 시원하다.

왜 인지...

 

 

 

 

늘 저곳은 강태공들이 자리를 지키는 곳이다.

아직 잡은 고기는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그리고...

휴일이면 이곳에 앉아 쉬다보면

섹스폰 연주하는 분들을 만난다.

 

얼마전까지 여자분들이 섞여있는 단원들이 오곤 했었다.

여자분 중 한 분의 연주 실력이 뛰어났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양천에서

왜가리를 만났다.

한동안 움직이지를 않아서

실망하며 그냥 돌아서려는 찰라...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졌다.

 

 

 

왜가리는 서 있는데

그 옆에선 

먹이를 낚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드는 또 다른 새도 있다.

 

"이번엔... 내 차례..." 라는

왜가리의 외침이 들려온다.

 

 

 

 

 

 

 

 

 

흐린 날 늦은 시간이라 환히 담지를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 새들의 움직임을 느껴보는 날이었다.

 



Tchaikovsky / The Swan Lake, Suite Op. 20
I. Scène: Le Lac Des Cynes (정경, 02:41)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카메라와 친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  (0) 2014.07.28
장마 중에 안양천 나들이  (0) 2014.07.25
관곡지 연밭  (0) 2014.07.19
왕산 해변과 을왕리  (0) 2014.07.18
선유도에서  (0)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