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릴만큼 푸른 하늘을 보면
집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여름내 잿빛 하늘을 보아왔기에 더욱 그렇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내 마음도 따라 맑아지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따라 푸르러진다.
맑고 푸른 하늘이 좋고
흰구름이 좋은 날
가을은 역시 결실의 계절이다
고추를 말리고
참깨를 말리고
은행이 착하게 물들어가고
빨갛게 익어가는 애기사과가 예쁘다.
이름모를 열매들도 풍성하다.
아직은 푸른잎이 더 많기는 하지만
담쟁이도 가을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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