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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한계령과 오색 주전골 그리고 경포대

by 하늘 호수 2015. 4. 16.

 

 

2015. 4. 6. 엠마오.

 

서울은 벚꽃이 만개해 가고 온갖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어다던 날이었다.

그런데 한나절 차로 움직인 그곳은 아직도 봄이 오지 않았다.

계곡 사이로 가끔씩 얼음덩이들도 보인다.

 

한계령...

참으로 오랫만이다.

아이들 어릴 때 와 보고 처음인 것 같다.

대략 20년 정도는 된 것 같은데...

 

날이 흐리고 아직은 늦겨울 그곳이 멋진 풍경을 볼 수는 없었어도

주전골 계곡을 타고 오색까지 걸어서 내려왔기에

상큼한 공기가 좋았던 날이었다.

 

 

 

 

주전골 계곡을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들을 담아보았다.

옥색 물빛이 아름답다.

그 옛날 선녀가 목욕하러 내려왔을 법한 연못.

 

 

 

 

 

초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어쩌다 피어난 진달래와 생강나무꽃

 

 

 

 

 

 

 

 

 

 

 

 

 

 

 

 

 

오색에 다 왔다.

이것이 오색 약수인가 본데

아쉽게 먹어보지도 못하고 멀리서 눈도장만 찍고 왔다.

 

 

강릉 경포호수

비가 올 듯 하던 시간...

경포호수의 오리들은 씽크로나이즈 선수들인가 보다.

금메달 감 이로구나... ㅎㅎ

 

 

 

내가 좋아하는 경포바다...

물결이 높고, 한적할 때가 좋은데, 사람들이 꽤 많다.

 

헉... 등대가 기울어져 있다.

 

 

 

 

 

 

 

흐려서 인지 많이 추웠다.

바닷가를 거닐다 까페를 찾아 들었다.

그곳에서 로즈마리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다시 서울로 출발...

 

날씨가 어쩌니 저쩌니 해도

여행은 즐겁기만 한 것...

 

엠마우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야 하는 날 인 것 같은데

내가 언제 만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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