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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백두대간 협곡열차 - 분천역

by 하늘 호수 2015. 4. 20.

 

 

 

분천역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강릉역, 동해역, 부전역, 동대구역 등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8회, 중부내륙순환열차가 1일 4회,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1일 6회 운행한다.

 

 

분천역의 유래는

여우천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갈라져 낙동강으로 흐른다하여

부내, 분천이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956년 1월 1일에 보통역으로 영업개시를 했다하니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열차는 태백산맥을 오르고 내렸다는 것이다.

2013년 4월 12일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 운행개시를 했고

2013년 5월 23일에 스위스 마테호른 고트하르트 반 체르마트 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한다.

 

그래서

양원역에서 분천까지 가는 길이 체르마트길이라고 이름이 붙여졌구나.

이 연혁을 알기전에는

왜 이름이 체르마트길일까 의아하게 생각이 되었었는데...

 

 

 

하루에 10명도 이용하지 않던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재 탄생 되었고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으며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한겨울이 지나고 눈도 없지만

썰매를 탄 산타할아버지는 착하고 웃는 아이를 찾아 어디든 나서고 있는 것 같다.

예쁜 루돌프 사슴과 함께...

 

 

 

 

 

 

 

 

"산타 할아버지, 돌아오는 성탄절에는 우리집에도 들러주세요, 선물 많이 가지고요."

 

 

 

작은 마을이지만

곳곳을 예쁘게 단장해 놓았다.

 

빨강 파랑 노랑 원색으로

담장도 단장하고 벽화도 그려놓고 문패도 예쁘게 만들어 걸었다.

 

 

 

 

 

 

 

 

 

 

 

 

체르마트길을 따라 양원역에서 이곳까지 걸었더니

허기져서 더이상은 못 걷겠다.

역주변 음식점에서 먹은 늦은 점심은 어찌나 맛있던지...

담백하게 내놓은 곤드레밥이 입맛을 사로잡았다.

아주머니의 손맛이 좋은 건지, 우리의 허기진 배가 반찬이었는지... ㅎㅎ

아마 둘 다 였으리라~~~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

금새 서울행 열차가 들어올 시간

분천역 승강장으로 나가 마지막으로 분천역을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 찰칵^^

 

드디어...우리가 타고 갈 열차가 불을 켜고 역구내로 서서이 진입한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이제...

분천역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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