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문화의 날 - 경복궁 향원정

by 하늘 호수 2015. 5. 28.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란다.

그날은 고궁도 무료 개방...

문화의 날에 나도 경복궁에 가 향원정을 둘러보았다.

 

한겨울이나 초봄에 보았던 고궁과는 사뭇 달라졌다.

향원정을 둘러싸고 있는 고목들의 색감이 완전히 달라져서

향원정의 분위기조차 달라보인다.

 

녹음속에 파묻힌 향원정을

바라보는 장소를 달리해서 여러 장 담아보았다.

 

 

때 마침 임금님과 왕비님이 정원을 거니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임금님도 지폐에서 보던 용안을 하시고

동양적인 둥근 얼굴의 왕비님의 자태가 단아하시다. 

 

 

 

 

 

 

 

향원정 연못엔 수련과 어리연 왜개연이 피어나 물위에 둥둥 떠 있다.

 

 

 

참새는 분주하게 이리 저리 날아다니며 뭔가를 열심히 찾아 다닌다.

날아가다 잠시 쉬는 참새마다 입에 곤충들을 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가까이 어디엔가 노오란 입을 크게 벌린 새끼참새가 어미의 입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참새뿐만 아니라, 까치 역시 먹이를 찾아 분주하다.

저 눈빛을 어이하리오...

 

 

 

 

 

 

 

경복궁에 관광객이 찾아든다.

내국인들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 관광객으로 보인다.

이곳을 무슨 느낌으로 바라보려나.

 

 

한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보인다.

고등학생인가 했더니 대학생들이란다.

중국관광객들이 함께 찍으려고 줄을 섰었다.

 

뒷모습도 예쁘고 정면을 보아도 예쁘다.

 

 

 

 

 

 

 

박물관에 들어서니

문화의 날이라고 퓨전국악 공연이 한창이다.

대금, 해금, 장고, 아쟁이 있고, 노래부르는 사람이 있다.

경쾌한 노래에 어깨가 들썩여진다.

젊은이들 참 예쁘다.

 

퓨전국악 - 린

이라고 했던 것 같다.

 

 

 

외국인 관광객히 한복 체험을 하는 모양이다.

체험후기가 어떠할지.

하필이면 한여름처럼 더운 날이어서, 너무 지치지는 않았을지...

좋은 느낌으로 귀 나라로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

 

 

 

 

퓨전국악 린과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영산아트홀 국악창직곡 '꿈아'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카메라와 친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내기  (0) 2015.06.05
선운사 - 도솔천 물그림자와 등그림자  (0) 2015.06.02
어느 카페...  (0) 2015.05.27
민들레 홀씨되어  (0) 2015.05.22
프라움 악기 박물관과 레스토랑  (0) 201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