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누워 계신 곳에 성묘를 가던 길에 잠시 들렀다 .(2015. 10.27)
아산 곡교천이다.
작년에는 은행나무 터널의 아름다움이 절정일 때 갔기에
그때의 아름다운 환상을 기억하며 갔지만
아직은 덜 익었다.
자주 올 수 없는 곳인데... 그 아쉬움이라니...
지금쯤
그곳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만큼 가을이 푹 익어 있으리라.
곡교천 바로 옆에 현충사가 있다.
이왕이면 이 곳도 보고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은행이 얼마나 많이 열려 있던지... 가지가 부러질라...
공세리 성당까지 갔으면 싶었지만,
우리의 욕심만 채울 수 없으니
이제 그만 가자고...
덜 익은 가을을 기억에 담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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