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이 그리 아름답다고 했다
궁금했다
절정이라는 때에 맞추어 갈 수 없었다
올해는 내장산 단풍을 꼭 보자고
다소 늦은 시기에
그리고 하루중에도 늦은 시간에 내장산을 찾았다
단풍잎은 이미 낙엽되어 양탄자처럼 두텁게 쌓여있지만
아직 가지에 남아있는 단풍들이 황홀하다
이래서...
내장산 단풍이라고 했구나 !
가족 단위로 단풍구경을 나온 분들도 많았다
단풍 색깔의 옷을 입은 산악인들도 많았다
사진을 담고 있는 카메라맨도 많았던 날
내장사 일주문부터는 더 아름다운 단풍길이 펼쳐진다
단풍잎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얼마나 황홀했을까?
잎이 다 떨어져 버린 감나무에 매달려 있는 감은 절제미가 있는 한폭의 동양화다
이렇게 풍요롭다니...
내년에는 꼭 단풍이 절정이 시기에 가서
단풍놀이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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