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나들이 간 덕수궁에는
쌓인 낙엽이 마치 양탄자를 밟는 듯 푹신하다
마지막 남은 단풍 아래
그리고 푹신한 낙엽 위를 걷는 사람들의 얼굴이 즐겁다
고궁의 가을은 깊어가는데
나는 늦은 가을을 탄다
군중속의 고독...
아가야, 넌 어쩜 그리 예쁜 표정을 지을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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