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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눈이 내리는데...

by 하늘 호수 2015. 11. 26.

 

 

 

 

 

 

 

 

굉장한 눈이 내렸다.

내가 보기에는 첫눈인데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다니...

 

눈이 그치면 나가보려 했는데

도무지 그칠 것 같지가 않아서 카메라를 챙겨 들고 밖엘 나가 보았다.

 

하염없이 내리는 흰눈을 맞으며 걷는 분위기...

눈이 쌓인 가지가 휘어져가고

빨간 열매들이 예쁘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을 수 있는 눈.

내 마음의 어두움도 모두 하얗게 덮어버리렴...

 

- 익산 풍경 -

 

 

 

 

눈 속의 주목나무 열매가 멋지다

 

 

 

 

 

 

 

눈 속의 장미 한 송이... 올 해의 마지막 장미이겠지.

 

 

 

 

고추밭에도...

 

마지막 남은 사과 위에도...

 

파밭에도...

 

 

 

남천나무 열매가 이리 예쁠 줄이야...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 위에도...

 

에구...  어쩌자고...

 

 

 

 

 

토란잎 위의 눈은 소금을 뿌려놓은 것처럼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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