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셨죠.
따끈하고 달달한 대추차 한 잔
어떠세요?
한낮에 상승한 기온으로
지붕위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는 눈물이 처마끝에 내리던 시간
바람 끝이 아직은 차가워 손을 호호 불다가
들어선 찻집...
와~~
밝고 따스하고 어여쁜 찻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마음이 먼저 좋아라 소리를 지른다.
큰 찻잔에 넉넉하게 담긴 대추차가 향기롭다
짙은 대추차와 달달한 한과 한쪽이 허기진 배를 달래주니
마음까지 넉넉해진다.
입과 눈과 마음까지 넉넉하게 해 주고
따사롭게 덥혀 주던
그
겨
울
의
찻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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