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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서해대교

by 하늘 호수 2015. 12. 19.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이 주말인 19일 0시를 기점으로 재개됐다고 한다.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탑을 받치고 있던 교량 72번 케이블이 손상돼 통행이 전면 차단된 지 16일 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교량 케이블 3개 교체 작업을 완료하고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검토한 결과

서해대교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19일 재개통한다고 밝혔다.

 

2000년 개통 이후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있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짙은 안개로 29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12명의 사망자와 50명의 부상자를 낸 이 사고는 지금까지 서해대교 최악의 참사로 기억된다.

충남 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를 잇는 서해대교는

바다와 인접해있고 평소 안개가 잦은데다 강풍의 영향이 커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익산을 자동차로 오가는 날 우리 서해대교를 통과해야 한

서해대교가 있어서 통행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그동안 대교를 건너면서도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통행제한이 되고 나니, 새삼 교량의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통행이 재개 되었으니

앞으로는 무탈하게 오래오래 이용되기를 바란다.

몇백년도 끄떡없이 견디어 주기를... 

 

 

 

서해대교

 

총연장 7,310m, 교폭 31.41m인 왕복 6차선 도로교로, 국내 교량 중 가장 길다. 1993년 11월 4일 착공되어 2000년 12월 15일 개통되었다.

풍속 65m/sec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해수로 인한 부식에 대비하여 내염 시멘트 및 에폭시 코팅 철근을 사용하였다.

또한 서해대교에는 사장교와 FCM교(장경간 콘크리트 상자형교), PSM교(연속 콘크리트 상자형교) 등 3가지 다리 형식이 복합적으로 사용되었다.

 

사장교는 첨탑에서 늘어뜨린 케이블로 다리 상판의 하중을 지탱하도록 설계된 다리로 교각 사이의 간격을 많이 떨어뜨려야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서해대교의 사장교는 국내 최대의 규모로, 주탑 높이가 182m, 다리 사이의 간격이 470m에 달해 이 다리 밑으로 5만 톤급의 선박이 왕래할 수 있다.

사장교는 국내 최초로 가물막이 공법으로 건설되었는데, 육상에서 대형 원통을 조립한 뒤 해상으로 운반하여 설치하고

그 내부에 모래를 채워 가물막이를 형성한 후 해수를 퍼내고 암반층까지 굴착하여 주탑의 기초 콘크리트를 형성하였다.

사장교 주탑의 외형은 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리에 있는 보물 제537호인 당간지주의 형상을 빌어 지역적 상징성을 강조하였다.

 

PSM교는 일정한 길이로 미리 만들어진 콘크리트 상판을 차례로 얹어 잇는 것으로, 경간 길이가 60m이다.

시점인 포승면 내기리에서부터 2,340m, 중앙해상부분(축도부) 780m, FCM교가 끝나는 지점부터 종점인 당진까지 2,700m 구간을 PSM교를 채택하였다.

다리의 총길이 중 사장교는 990m이고, PSM교 5,820m, FCM교 500m이다.

 

서해대교는 이렇듯 여러 가지 첨단 공법이 도입되어 건설된 교량으로, 국내 건설기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서해대교는 서해안시대 국가공단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가능하게 해주어 서해교역의 관문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수도권과 남부지역을 오가는 차량의 소통을 분산시켜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Daum 백과사전에서 -

 

 

 

익산에서 서울로 오는 길에 서해대교를 건너며 사진을 몇 번 담아 두었다.

날씨에 따라 대교의 모습이 달라보이기도 하는데,

거대한 교각이 나에게 다가오듯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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