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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

직박구리와 은행

by 하늘 호수 2016. 1. 5.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일용할 양식을 보니 흐믓해진 직박구리

 

:

 

어느 것부터 먹어줄까.

 

 

일단 이것부터 먹어주고...

 

 

다음은 네 차례다

 

 

일단 부리로 물어서 구멍을 낸다.

 

 

그리고... 먹는다.

 

 

껍질속의 단단한 은행열매를 먹나했더니

껍질과 단단한 속열매 사이에 있는 즙을 빨아먹는 모양이다.

이거 엄청 구린내가 나는건데... 크으....

 

그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다음은... 너...

 

그런데

에구구...

떨어져버리는 열매.

 

나미의 노래가 떠오른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

 

 

 

 

 

먹이감이 있어서 다행인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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