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펼쳐져 있는 일용할 양식을 보니 흐믓해진 직박구리
:
어느 것부터 먹어줄까.
일단 이것부터 먹어주고...
다음은 네 차례다
일단 부리로 물어서 구멍을 낸다.
그리고... 먹는다.
껍질속의 단단한 은행열매를 먹나했더니
껍질과 단단한 속열매 사이에 있는 즙을 빨아먹는 모양이다.
이거 엄청 구린내가 나는건데... 크으....
그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다음은... 너...
그런데
에구구...
떨어져버리는 열매.
나미의 노래가 떠오른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
먹이감이 있어서 다행인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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