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흐리고 물도 빠지니 밋밋한 갯벌이었고
구름은 온 하늘을 덮었고
새도 날지 않던 해안이었다.
그런데
잠깐 사이
새가 떼를 지어 수면위를 날았다.
참
고마운 친구들...
*
*
밋밋했던 갯벌과 하늘은 이랬다.
이리 예쁘게 나는 새가 있긴 했지만...
아름다운 석양을 보고 싶었는데
소망대로 되어지지가 않는다.
어디, 세상에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이 이뿐이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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