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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붉은머리 오목눈이 - 안양천의 새

by 하늘 호수 2016. 1. 9.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다.

아침 공기가 한기를 느끼게 하는 기이다.

물가 곳곳에는 얼음이 얼어있다.

 

차가운 공기가 빰에 부딪혀 상쾌한 기분을 자아낸다.

맑은 날의 이런 차가움은 기분좋은 차가움이다.

상쾌하게 아침속을 걷는다.

 

 

 

 

 

 

 

 

 

 

내가 가장 예뻐하는 새, 오목눈이다.

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보다도 작은 몸으로 바지런하게 날아다니며

풀이나 작은 관목에서 먹이를 찾는다.

 

몇십마리씩 떼를 지어 관목을 훑는다.

생김새도 귀엽고

소리도 귀엽고

하는 짓은 더 귀엽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몸 길이 13㎝, 부리 8~9.2㎜, 수컷 날개 49.5~53㎜, 암컷 날개 48~51.5㎜, 꼬리 59.5~65㎜이다.

수컷의 겨울깃 이마와 머리 꼭대기는 황색을 띤 갈색이고 뒷목으로 갈수록 회갈색으로 변한다. 눈 앞, 뺨, 귀깃은 엷은 장미빛 갈색이다.

턱 밑, 멱, 가슴은 한층 엷은 장미빛 갈색이며, 각 깃털에는 선명하지 않은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암컷의 겨울깃과 여름깃은 수컷과 비슷하나 머리와 아랫면의 장미빛이 약하며, 머리와 날개깃 바깥 가장자리의 갈색도 선명하지 않다.

부리는 굵고 높으며 부리 등과 밑선은 모두 강하게 굽어 있다. 그러나 둥근 모양은 아니며 앵무새처럼 측압되어 있다.

윗 부리와 아랫 부리는 모두 어두운 갈색이고 끝은 회색이다.

눈조리개는 어두운 갈색이며, 다리는 비교적 튼튼하고 크며 회색과 그을은 갈색이다.

우리나라에는 붉은머리오목눈이의 또 다른 이름인 뱁새와 관련한 속담이 많다.

“뱁새가 수리를 낳는다”는 속담은 못난 어버이한테서 훌륭한 아들이 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고,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는 속담은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하면 도리어 해를 입는다는 말이다.

또한 “뱁새는 작아도 알만 잘 낳는다”는 속담은 생김새는 작고 볼품이 없어도 제구실은 다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초지, 관목, 덤불, 갈밭 등지에서 20~50마리가 모여 무리 생활을 한다.

둥우리는 풀 속이나 관목림 속에 짓는데, 보통 땅 위에서 1m 내외의 높이에 위치한다.

둥우리는 깊은 단지 모양이며 마른풀, 섬유, 이삭, 풀뿌리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데

거미줄로 엮어서 두껍고 튼튼하게 틀고, 알을 낳는 자리에에는 가는 섬유나 이삭 등을 깐다.

산란기는 4~7월이며,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푸른색 또는 엷은 푸른색이며 얼룩무늬는 없고 타원형 또는 둥근 타원형이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나 거미류를 잡아먹는다. 새끼의 먹이는 곤충 유충이 35%, 성충 27.5%, 번데기 17.5%, 기타 거미류 20% 등이다.

 

- 디지털양산문화대전에서 -

 

 

 

 

 

 

 

 

 

 

 

 

 

 

 

 

 

 

 

 

 

 

 

 

 

 

 

 

 

 

 

 

 

 

작은 새가 작은 가지를 꼭 잡고 매달려 뭔가를 쪼아댄다.

 

 

 

 

 

 

 

 

 

 

 

줄기를 계속 물어 뜯는 듯 하더니, 뜯는 줄기를 물었네

이걸 먹을 것 같지는 않으니

집을 지으려는 건 아닐까.

 

 

 

 

너무 귀여운 포즈.... 철봉을 꼭 잡고 기계체조를 하는 것 같다.

 

 

 

 

 

 

 

 

 

 

 

 

 

 

 

모델을 해 준 붉은머리오목눈이... 고마워 !

 

 

 지난 봄에 담아 두었던 오목눈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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