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

봄.봄.봄... 나비

by 하늘 호수 2016. 3. 4.





바람이 뺨을 스치운다

아...

봄바람이다 !










꽃에 앉아 꿀을 따고

너울 너울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니

봄이 오는 것이 느껴진다.


참말 봄이 오고 있구나.





별선두리왕나비



산호랑나비





나비생태관에서는 친절하게도

번데기에서 나비로 변태되어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나비의 우화판을 만들어 놓았다.





번데기 안에서 나비로 태어나려고 몸부림을 치는지

꼬리만 살짝 살짝 움직이는 번데기도 있고

머리와 몸 일부분만 나온 것도 있고

날개만 나온 것도 있고

완전히 태어난 나비도 보인다.











태어나는 나비를 접사로 들여다 보니

목덜미에 솜털이 보송보송

얼마나 신기하던지...










갓 태어난 나비... 아직 날개가 다 펴지지도 않았다.

마르지 않은 날개를 지닌 갓난 나비가 위로 올라가느라 애를 쓰고 있다.



수초 잎을 붙들고 날개를 말리고 있는 중이다.


:


이제 곧...

우아한 나비가 되어 훨훨 날으리...



큰줄흰나비



별선두리왕나비


:


아직은 좀 이르고 얼마의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더 많은 종류의 나비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생태관이 아닌 자연에서 나풀나풀 날으는 나비를 볼 수 있으리.

갑갑한 번데기속에서 우아한 나비로 부활하느라 애쓴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곤충.조류.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수다  (0) 2016.03.22
가마우지 - 안양천 새  (0) 2016.03.12
많이 아팠지?  (0) 2016.03.02
흰뺨검둥오리 - 안양천 새  (0) 2016.02.25
청둥오리 - 안양천 새  (0) 201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