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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변산바람꽃

by 하늘 호수 2016. 3. 16.




혼자서 혹은 둘이서

어떤 곳에서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도 있다.


깊은 산 동토의 땅에서

하나 둘 꽃대를 밀고 올라와

활짝 꽃을 피웠다.


바위 틈에서 자랑스레 고개를 쳐들고

우리를 맞이한 꽃


여리면서도 강인하고

수수하면서도 아름답다.


사랑스러운 꽃

바람꽃...


나의 변산바람꽃





 

두메꽃

- 최민순 신부 글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산중에
값 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그리고


한송이의 노루귀


분홍노루귀가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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