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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늦겨울 두물머리를 거닐며

by 하늘 호수 2016. 3. 8.




겨울이 가는 듯, 봄이 오는 듯한 계절에

두물머리의 거목도 쓸쓸해 보인다.


화창한 날도 아닌

그렇다고 그리 흐린날도 아닌

어정쩡하던 날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두물머리의

늦겨울 그림을 그려본다.




















해가 서서히 서산위로 내려가고 있던 시각

어쩜 그림이라고 할 수도 있는

풍경 사진들이 담긴다.





얼음이 녹지 않은 곳과 녹은 곳의 경계을 이루고 있는 얼음띠































이렇게 겨울이 가고

이렇게 낮이 기울던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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