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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여수 - 천사벽화골목과 하멜등대

by 하늘 호수 2016. 5. 28.


그림일까? 사람일까?


우리 일행도 이날만큼은 그림의 일부분이 되어 본다.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은 벽전체가 그림으로 채워진 공간이다.

이 곳은 우리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고소동 산동네 골목길로써, 2012 엑스포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여수를 알려보자는 취지로 생겨났다.

현재 이 곳은 여수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필수로 거쳐가는 산책 코스다.

구간은 여수 구항에서 시작, 고소동 언덕을 거쳐 진남관까지 총 7구간, 1004(천사)미터의 길이로 이어져 있어 일명 '천사골목'으로 불린다.

구간테마는 엑스포, 바다, 지역 풍경, 문화 등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자연스럽게 여수의 역사와 문화 등을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이 곳의 특징은 2구간에 설치된 '천사전망대'에서 여수시 전경을 볼 수 있다.

'천사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수는 종포해양공원과, 돌산대교가 보이기 때문에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한 눈으로 여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은 여수시 고소3길 55번지 천사벽화마을(종포해양공원 건너편) 에 위치 해있다.

- 여수신문 -




우리는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는 이곳에서 부터 천사골목 걷기를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던 만화였는데, 이곳에 있네









조개껍데기를 붙여 갈매기를 그렸다






황당할 때...

짐을 다 쌌는데 양말이 한 짝 밖에 없을 때



평화로운 휴식의 시간












귀여운 친구...












대어를 낚았네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던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등대로 여수구항 해양공원의 방파제 끝에 있다.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일은 2005년 1월 28일이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준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고, 광파표지(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신호장치)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 명목적 광달거리는 8㎞에 이른다.


"지금은 저 바다 위에 가득한 허공뿐이나 / 한 시절 이 땅에 네덜란드 젊은이들이 / 시대의 아픔을 안고 살다가 하늬바람 일던 그 날 밤 /

 귀향의 돛을 높이 올려 저 수평선을 넘어갔다오 / 이 땅에 한도 두고 정 또한 두고…… / 그 겨울 유난히 바람 잦고 오동도 동백꽃은 더더욱 붉었다 하더이다."

- 하멜등대에 새겨진 비문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1653년 제주도에 표류, 1663년 7월 여수의 전라좌수영으로 배치되어 잡역에 종사하면서 억류 생활을 이어가다,

 1666년 7명의 동료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2년 후 네덜란드로 귀환해 한국의 지리, 풍속, 정치, 군사, 교육 등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하멜표류기'를 썼다.

등대 인근에 하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과 높이 1.2m, 무게 140kg의 하멜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은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에 세워진 하멜 동상과 같은 규모이다.


- Daum 백과사전에서 -



















우리가 여수에서 1박했던 굴전여가캠핑장



낮에 본 돌산대교


여수엑스포로 인해서 볼거리가 더욱 많아진 항구 도시 여수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사람 좋고

먹거리가 좋은 곳으로

우리 추억의 한 페이지를 풍성하게 채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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