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굴암
보물 제581호 마애여래좌상을 소장하고 있는 골굴암은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진 사찰이다.
골굴암 일대의 암석은 뜨거운 화산재가 굳어서 만들어진 응회암이며, 이 암석에는 갈라진 틈이나 크고 작은 구멍이 있다.
갈라진 틈에 의해 생성된 절벽 면에 마애여래좌상을 조각하였고,
큰 구명은 석실로, 큰 구멍 안팎의 작은 구멍들은 작은 불상을 놓아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진 편편한 면은 응회암에 생긴 절리면이고, 석실이나 불상을 놓는 자리로 쓰이는 구멍들은 타포니에 해당한다.
선무도
신체의 유연성과 균형을 통해 불교 이상세계를 구현하는 선무도
깨달음을 위한 이색적인 수련법 선무도
골굴사는 그옛날 화랑들이 수련하던 심신수행법인 선무도를 전승 보급하고 있다
선무도는 승려들 사이에서만 비밀리에 전수되어온 전통적인 불교수행법이다
매일 선무도 상설 공연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쉽게도 이 시간을 넘어 도착했다.
경주 골굴암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지인의 인솔로 따라 간 그 곳에는 놀라움이 숨어있었다.
구멍이 숭숭난 바위와 절벽에 새겨놓은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곳곳에 놓여진 불상...
불교신자에게는 순례지로 손에 꼽힐 사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우 영험한 곳일 것라는
그리고 아픈 사람들은 치유의 희망으로 찾게 되는 곳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곳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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