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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

하늘공원을 오르면서 만난 직박구리, 박각시나방, 거미들

by 하늘 호수 2016. 9. 21.


단풍나무 가지 그늘에 앉아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두 마리가 서로 마주 보고 뭐라 뭐라 지즐대던데...





*
*




박각시나방이

꽃마다 긴 대롱을 꽂아 넣으며

꿀을 따는 중...




*

*



곳곳마다 무당거미 천지였다.

한여름 내 뭘그리 많이 먹었는지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잡힌 먹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것 같은데

태연하게 식사 중인 무당거미



이 무당거미는 헬멧을 쓰고 있다.






거미줄을 그야말로 거미줄처럼 쳐 놓았다.



암컷 무당거미가 식사 중에 교미를 시도하는 수컷..

암컷의 크기가 저렇게 큰데 비하여, 수컷은 아주 작다.



허공이 완전 거미 세상...



이건 무슨 거미인지 모르겠고..



이것은 호랑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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