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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오대산 선재길 ( 상원사 - 월정사 )

by 하늘 호수 2016. 10. 7.


어느새....





오대산 선재길

오대산은 신라시대에 중국 오대산을 참배하고 문수보살을 친견한 자장스님에 의해 개창된 문수보살의 성지로서

문수보살은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보살이다.

이러한 문수의 지혜의 시작으로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분이 '화엄경'의 '선재(동자)'이다.

이 길을 걸으면서 "참된 나"를 찾아보도록 권하고 있다.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 9km 정도 되는데

우리는 상원사에서 오대산장까지만 걸었다.

총 길이의  1/2 정도를 걸은 것 같다.





선재길은 계곡을 따라 주거니 받거니 하듯이

좌 우를 건너며 펼쳐져 있다.



큰 고목 속 구멍에 또 다른 나무가 자라고 있다.



도대체 숲의 나이는 얼마나 된 것일까?



계곡이 아니라도

선재길 좌우로 이끼 낀 나무와 바위가 산재해 있으면서

태고 적 숲의 신비를 느끼게 한다.





오래 된 나무들은 겉껍질을 스스로 벗어버리고

울퉁불퉁 많은 혹을 달고 있는 나무도 있다.





















걷기에 참 좋은 길이다.




















밑둥만 남은 이 나무는 도대체 몇살 인거지?





언제적에 떨어진 도토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뿌리를 막 내리고 있다.





다시 가 보고 싶은 곳, 선재길

다음에는 온 코스를 다 걸어봐야겠다.

단풍이 깊어져도 참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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