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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태안 신두리 해변과 해안 사구

by 하늘 호수 2017. 12. 5.





신두리해안에 가 있던 그때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넓게 펼쳐져 있고

해님이 들고 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멀리 밀려갔던 바닷물은 파도를 타고 밀려 들어온다.

물밀듯 밀려온다는 말이 바로 이것이로구나...


아름답다.

모래톱 위로 들고 나는 바닷물이 그지 없이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하루종일 서서 바라보아도 지치지 않을 풍경이다.

내가 바다를 좋아하고

파도를 좋아하기 때문인가 보다.






해는 서쪽 바다끝으로 떨어지려는지

짙은 구름 사이로 빛내림을 펼쳐놓는 시간

한 아이가 해안가를 거닌다.

그림이 너무 좋다.







파도가 넘실 넘실 넘어오는 흐린 날의 풍경은

마치 그림같은 느낌을 만들어 주었다.


(해안사구 너머로 보이는 바다)



신두리 해안사구

충청남도 태안구 원북면 신두리

           빙하기 이후부터 바람에 의한 침식과 퇴적을 반복하여 만들어진 신두리 해안사구는 한국 해안사구의 모든 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해변을 따라 길이는 약 3.4km 해안선에서 육지까지 폭은 50m~1.3km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구이다.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초승달 모양의 사구인 바르한 등 사막경관이 펼쳐진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염생식물의 서식지, 조류의 산란장소 등 다양한 사구식물과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공간이다.

통보리사초, 갯그령, 갯메꽃, 해당화, 갯방풍, 표범장지뱀, 금개구리 등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 Daum 백과에서 -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밀려 올라온 뒤 그곳에서 바람의 작용으로 낮은 구릉 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지형이다.

육지와 바다 사이의 퇴적물의 양을 조절하여 해안을 보호하고 내륙과 해안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완충적 기능을 한다.












사구지역은 무분별한 개발등로 많이 회손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얼마남지 않은 지역에 펜스를 쳐 놓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흔치않은 지역에 개발이 왠 말인지...

아름다운 자연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인간의 탐욕이 슬픔을 자아낸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곳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하긴 내가 알지 못하는 곳이 어디 이곳 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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