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마을
이 마을은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마을 동쪽 500m 지점에서 합류하여
마을 전체를 태극 모양으로 한 바퀴 휘감아 돌고 있어
마을이 마치 물위에 떠 있는 섬과 같다고 하여 '무섬'이라 불리고 있다.
마을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곳에는 못 가고 마을 주변만 돌아보았다.
마을 전체의 기와집과 초가집 등 고택이 잘 보존되어 있어 가치가 높아 보였다.
마을을 휘감아 감도는 내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진 다리가 멋진 곡선을 이루고 있다.
물이 많았더라면 더 멋진 풍경을 보았을텐데...
해우당 고택의 현판
담장 너머 보이는 보리수가 빨갛게 익어 탐스럽다
접시꽃이 일품이다.
기와집 초가집과 정말 잘 어울리는 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종환의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가 떠오른다.
유명한 만죽제 고택이다.
깨끗하고 정갈해 보이는 마을이다.
지금까지 잘 보존해 왔던 것 같이, 앞으로도 오래 오래 잘 보존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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